100년 전, 에곤 실레는 28세의 나이에 인플루엔자로 인해 사망했다. 그럼에도 그는 카탈로그 할 회화와 드로잉 작품을 충분히 만들어 내어 지금 진행중이다. 이제 실레의 카탈로그레조네의 디지털 업데이트가 가능해져서 그의 작품을 연구 할 때 빠르게 접근이 가능하다.
최근 실레의 카탈로그 레조네를 쓴 제인 칼리르Jane Kallir의 팀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그의 할아버지 오토 칼리르(1894-1978)은 1930년 비엔나에서 처음으로 에곤 실레의 카탈로그 레조네를 만든 사람으로 이는 1966년 후속 판이 나왔고, 제인이 1990년과 1998년에 해설을 붙여 업데이트했다.
그녀는 “1998년의 최종 인쇄본 발행 이후 수백 점의 작품이 새로 인증되면서 업그레이드가 지연되었다”며, “이제는 그런 출판물을 인쇄물 형태로 제작 발표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너무 비싸고 서점에 깔리기도 전에 구식이 되어버린다는 것.
그녀는 5년 전부터 실레 작품을 다수 소장한 벨베데레와 알베르티나 미술관과 함께 디지털 업데이트에 대한 생각을 하며 작업을 시작했으며, 그들과는 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독자적으로 작업을 해왔다고 말했다. 프로젝트의 재정 지원을 받기 위해 칼리르는 비영리재단인 칼리르연구소(Kallir Research Institute)를 설립했다.
수십년간 실레 그림은 기록할 가치가 그다지 없었으나 1978년 그의 수채화가 10만 달러 이상에 팔리면서 위조의 위험이 생기게 됐다. 1990년의 카탈로그에는 2,503점의 진품 드로잉과 수채화가 기록됐으나 2019년 데이터베이스에는 2,900점 이상이 등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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