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hur Brand는 헤이그의 키프로스 대사관에서 열린 수여식을 통해 성 마가(Saint Mark)를 표현한 6세기 모자이크 작품을 돌려주었다. 미술계의 인디애나 존스로 불리는 브란트는 평생의 관심사였던 비잔틴 성자를 찾기 위해 유럽 전역을 2년 가까지 추적했다.
브란트는 AFP를 통해 이 작품은 40년 전 한 영국인이 선의로 구입하여 집안에 소장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소장가 가족은 그것이 터키 침략 이후 카나카리아 교회에서 도난당한 귀중한 유물임을 알고 두려워했지만, 키프로스 사람들에게 반납하는 것에 동의했으며, 이 작품의 가치는 5백만~1천만 유로(약 64억~128억 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란트는 2015년 ‘히틀러의 말’이라고 불리는 나치 조각가 토락의 청동조각을 발견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다음 해에는 우크라이나 범죄 조직에서 도난당한 5점의 명화를 회수하기도 했다.
Arthur Brand by Jan HENNOP_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