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가 예술 및 문화재 관련 범죄에 대해 더 엄격한 처벌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탈리아의 풍부한 문화를 국가 정책의 핵심 부분으로 끌어올리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그 일환으로 이탈리아 행정부는 예술품과 문화재의 불법적인 발굴, 반입/반출, 취득, 판매와 같은 범죄에 대한 처벌을 명시한 국제 규격인 니코시아 협약을 비준하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알베르토 보니졸리 문화부장관은 최근 워싱턴DC 문화재 송환 기념식에서 있었던 텔레그라프 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정체성의 본질적 부분인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범죄에 더 엄격한 처벌을 가하는 특정범죄처벌법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주 워싱턴에서는 이탈리아의 유적에서 도굴되어 미국에 반입됐던 몇몇 유물을 반환하는 행사가 있었다. 지난 2년간 미국은 16개의 유물을 본국으로 송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