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브란트의 걸작 <야경꾼>이 1년에 걸쳐 암스테르담 레이크스 국립미술관에서 복원-수리되는 과정을 일반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하게 됐다. 복원기술자들은 최첨단 투명 유리 챔버에서 일하게 된다.
타코 디비츠 관장은 지난 화요일 2019년 7월에 시작하는 이 프로젝트는 레이크스미술관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디비츠 관장은 AFP를 통해 “렘브란트의 야경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중 하나이며, 후손들을 위해 보존해야 한다”며, “연간 2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 작품을 보러 오는데 이들이 복원과정을 볼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3세기 동안 이 그림은 다양한 파손 및 복원 시도와 나치로부터의 탈출을 견뎌냈다. 가장 최근의 복원 작업은 40년 전에 있었던 것으로, 한 정신병자에 의해 그림이 칼로 찢겨졌을 때였다. 1975년 12차례 칼로 잘라 아직도 흔적이 눈에 보인다. 이후 전문가들은 손상이 있었던 부분 주변에 흰 반점이 나타나 작은 개 부분이 흐려지고 있음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