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최근 전국문화재국장 회의를 열고 국가 문화재의 보존과 발전을 위한 5대 중점추진사업을 선정, 향후 5년 동안 완수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첫째는 유네스코와 함께 150곳의 유적지 보호계획 편성하고 이를 100% 시행할 것을 정했다. 현재 유적지 보호국은 서안, 낙양 , 만리장성, 실크로드 그리고 대운하를 중심으로 계획 초안을 수립한 상태이다. 여기에 서안, 낙양, 형주, 성도, 곡부 등 5개 문화지역과 만리장성, 대운하, 실크로드와 차마고도 등 4개 문화노선, 그리고 국경 부근에 분포된 중요 유적 등 150곳 유적지에 대한 보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둘째는 중국의 제1급에서 제6급까지의 중요문화재에 대한 100% 위기관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무원은 국가문화재국에 감찰국을 설립하고 문화재 보호를 위한 안전 및 집법 감사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또한 문화재 안전사고 책임제를 통해 안전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셋째는 5년 이내에 주요도시 100%에 1개 박물관을 건립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새로 건립 및 확장 대상인 박물관은 200여 곳에 달하며 문화재 부서의 승인을 얻어 등록할 민간 박물관은 328개에 이를 것이다. 이 계획이 완성된 5년뒤에 중국은 2050개의 박물관을 보유하게 된다. 넷째와 다섯째는 각각 국유박물관의 1급문화재에 대한 100% 문서자료화 목표와 위험도 1급 문화재에 대한 방화방범시스템 100% 구축사업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