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 재단의 이번 테마 전시는 "태양"에 대한 자유로운 탐구를 추구하는 것으로, 화가들 각각의 관계를 파고드는 은유로서 태양을 이해, 한편으로는 탐구의 본거지인 지중해 지역을, 다른 한편으로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관계를 살펴본다.
빈센트 반 고흐와 파블로 피카소, 알렉산더 칼더의 후기작, 에텔 아드난, 조르지오 데 키리코, 아돌프 돈티첼리, 시그마 폴케, 게르하르트 리히터, 조안 미첼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며, 20세기 미국의 재즈 뮤지션 선 라Sun Ra도 볼 수 있다.
아를 반고흐재단 미술관의 전시 <핫 썬, 레이트 썬-길들여지지 않은 모더니즘Hot Sun, Late Sun. Modernism Untamed>는 반 고흐에게 영감을 준 선배들로 몬티첼리까지 올라가는 화가들을 찾고, 그 옆에 밀레를 세운다.
“핫 썬”은 1888년 2월부터 반 고흐가 작업한 프로방스의 작업 절정을 의미하며, 하루의 마지막에 속하는 “레이트 썬”은 피카소 만년의 작업들에서 발견되는 마지막 빛의 시간을 의미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의 빛이 등장하는 것은 시그마 폴케 등 다른 세대 작가들의 작품에서다.
전시는 2018년 10월 28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