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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미술의 글로벌 시장, 밝은 전망에도 약점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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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미술 글로벌 마켓의 밝은 전망에도 불구, 아직 약점이 남아 있다. 특히 중저가 경매 시장에서 구매자의 채무 불이행이 계속되고 있어 문제.

CAA(중국 옥셔니어 협회)가 중국 본토에서 옥션사 경매를 통해 판매된 작품들 데이터를, 아트넷이 홍콩, 대만을 포함한 그 외의 지역 데이터를 모은 2017년 글로벌 중국미술 옥션 마켓 애뉴얼 리포트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됐다.

1. 2017년 중국미술, 유물 총 판매량은 71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7% 증가하여 뚜렷한 증가추세를 보인다. 그러나 2011년에 기록한 100만 달러에는 못 미치는 수준.

2.중국 본토외 해외 모두에서 14백만 달러 이상의 고가의 작품의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2017년에 38점이 팔려 2016년의 두 배, 2013년의 10배. 치바이스가 1억달러 클럽에 합류. 피카소, 모딜리아니, 베이컨, 뭉크, 워홀과 함께. 지난 12월 베이징에서 열린 경매에서 1925년작 치바이스의 그림 한 폭이 1억 4,100만 달러(약 1,600억 원)에 팔렸다.

3. 중국 고서화 분야도, 2017년 본토에서 작품당 평균가가 3만2,855달러(약 3,700만 달러)에 이르는 기록을 수립.

4. 그러나 높은 낙찰가의 작품을 포함하여 낙찰된 건의 결제가 이뤄지지 않아 중국 본토의 시장을 오랫동안 괴롭힌다는 사실은 이제 잘 알려져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2017년 판매된 작품 중 판매가 기준으로 2018년 5월까지 지불이 완료된 것은 49%에 지나지 않는다. 2011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150만 달러를 초과하는 작품들에 적용하면 미지불 비율은 훨씬 더 높아서, 이들 중 28%만 지불된 상태다.

5. 20세기 및 동시대 중국미술 카테고리의 평균가는 19% 증가한 207,423달러(2억 3,550만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북아메리카에서 팔린 중국미술 총액은 62% 증가했으나, 2017년 본토 이외에서 중국 고미술이 주인을 찾아간 비율은 크게 하락, 지난 몇 년 동안 하락세를 보인다는 특징을 나타냈다.

출처 Artnet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업데이트 2018.08.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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