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예술가 루시 스패로우Lucy Sparrow는 작년 여름 뉴욕에서 펠트로 만든 가짜 식료품들, 상품들을 수퍼마켓에 전시, 판매하여 큰 인기를 끌어 물량부족으로 계획보다 9일 먼저 전시를 마쳐야만 했다. 이번에는 판을 더 키워 LA에서 더 많은 상품을 설치하여 관객을 맞는다.
미국에서 열리는 이 <스패로우 마트>는 영국에서 이웃의 작은 식료품점 수준으로 했던 작품이 아니라 1980년대의 체인 수퍼마켓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비디오대여점까지 완비했다고. 모든 소품은 판매 가능하며 풍선껌의 가격이 5달러 수준이다.
과일에는 웃는 얼굴이 새겨져 있고 포장에는 스패로우가 직접 그려 넣은 라벨이 있다.
그동안의 인기 작품 외에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한 신작도 다수 포함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