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화재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바 있는 글래스고미술학교의 역사가 담긴 맥킨토시관이 두 번째 수리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110년 된 구조물은 3천5백만 파운드(약 521억 원)을 들여 2014년에 있었던 화재로 인한 피해 복구 공사 중이었다.
이 학교의 아트디렉터인 톰 인(Tom Inns)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 건물의 보수 실행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은 건물을 개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 당국자들은 특별한 내부 공간을 지닌 이 건물을 부수고 다시 짓자는 제안을 거절한 것이다. 이 건물은 1890년대에 지어져 건축가 찰스 레니 맥킨토시의 걸작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