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유럽의 대표하는 화가 렘브란트(1606-1669)가 근세 영국에 미친 영향을 되짚어보는 흥미로운 전시가 영국 에딘버러 스코틀랜드국립회화관에서 7일 오픈했다.
타이틀은 ‘렘브란트: 영국에서의 거장의 발견’. 전시에는 그에 영향을 받은 윌리엄 호가드, 조슈아 레이놀즈, 헨리 레이번 그리고 독일 출신의 영국화가 프랑크 아우어바흐 등의 작품이 소개되는 외에 그에게 매료됐던 영국 컬렉터들이 수집했던 작품도 나란히 공개되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크리스토퍼 베이커 유럽과 스코틀랜드 미술 및 초상화 부장은 그를 가리켜 '영국 근세미술의 상상력에 요술을 건 장본인’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10월14일까지 열린다.(사진은 1634년작 <존경하는 요한 엘리슨> 보스톤미술관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