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화가 루시안 프로이트(1922-2011)가 그린 누드 대작이 26일 런던 소더비에서 열린 현대미술 이브닝세일에서 2250만 파운드(약2980만 달러, 약332억 원, 수수료 포함)에 낙찰됐다.
<흰 천 위의 초상>이란 제목 이 그림은 프로이트가 80살 때 그린 마스터피스 중 하나이다.
세계경매시장에서 인기 상승작가인 프로이트 그림 가운데 런던경매시장에서 팔린 최고가는 <임신 소녀>가 2016년 2월에 소더비에서 1610만 파운드에 팔린 것이 최고 기록이다.
이날 소더비 경매는 키스 해링의 그림 한 점만 유찰되고 나머지 43점이 모두 낙찰되며 낙찰총액 9420만 파운드(약1,392억 원, 수수료 제외)을 기록했다.(1파운드=1,477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