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이번 여름 가장 뜨거운 영화 오션스 8에서 주역을 꿰찼다. 조지 클루니와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오션스 3부작의 여성판인 이 영화에서 여주인공들은 반 세기 동안 까르티에 금고에서 잠자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기 위해 메트 갈라에 침투한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Vogue가 주관하는 패션 행사.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의 여동생 데비 오션(샌드라 불럭)은 세계 최고의 파티 메트 갈라에서의 완벽한 범죄를 위해 교도소에서 5년간 계획을 짠다. 목표는 파티 안주인을 맡은 여배우 대프니 클루거(앤 해서웨이)가 빌린 1억 5천만 달러짜리 빈티지 까르티에 목걸이.
영화 제작진은 미술관과 유명한 갈라 파티의 모든 세부를 묘사하는 데 주의를 기울였다. 미국 보그 편집장 애나 윈투어의 제안으로 영화를 위해 보그의 인터내셔널 에디터 해미쉬 보울스를 활용해 그럴듯한 실제 패션 쇼를 만들어 냈다.
영화는 미국에서 6월11일, 국내에서 6월1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