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아키히토 천왕와 미치코 왕후의 초상화는 궁내청 의뢰로 이전부터 친교가 있던 서양화가 노다 히로시(野田弘志, 81)씨가 그렸다.
가로세로 각각 2미터 이르는 초상화는 천왕부부가 나란히 선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린 것으로 제작에만 4년이 걸렸다고.
이제까지 아키히토 천왕의 초상화는 황태자 시절의 부부 모습을 그린 것 밖에 없어 제작을 의뢰하게 됐으며 제작비는 천왕가의 사비로 지불된 것으로 전한다.
사실적인 묘사로 유명한 노다 히로시 화백은 일제때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도쿄예술대학을 졸업했다. 잠시 도쿄조형대학 강사를 지낸 것을 제외하고 평생 전업작가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