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년전 스페인 여왕이 결혼 선물로 받은 파란색 다이어몬드가 15일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72억원에 팔렸다.
파르네제 블루(Farnese Blue)라는 이름이 붙은 이 다이어몬드는 1715년 스페인여왕 엘리자베스 파르네제가 결혼 선물로 받은 것으로 크기는 6.16캐럿이다.
이날 소더비의 주얼리경매에서 최고가는 크기 51.71캐럿의 화이트 다이어몬드로 926만스위프랑(925만1,851달러, 약100억원)에 팔렸다. 이 다이어몬드와 마찬가지로 보츠나와에서 발견된 50.39캐럿의 화이트 다이어몬드 역시 813만1,000스위스프랑(812만3,845달러, 약87억원)에 낙찰됐다.(1달러=1,077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