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딜리아니가 그린 <누워있는 나부>가 금년 들어 1억 달러를 넘게 팔린 첫 미술품이 됐다.
뉴욕에서 14일 저녁(현지시간) 열린 소더비의 인상파와 근대미술 이브닝세일에서 모딜리아니의 <누워있는 나부>가 1억5720만 달러(약1,681억원, 수수료포함)에 낙찰됐다.
해머프라이스는 1억3,900만 달러였다. 당초 예상가는 1억5천만 달러로 경합에 따라서는 2015년에 1억7040만 달러에 팔린 모딜리아니의 또다른 <누워있는 나부>를 능가하는 최고가를 기록할지도 모른다고 관측됐다.
세계에서 번째로 비싼 모딜리아니 그림을 구매한 사람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소더비 경매는 이날 46점이 출품돼 낙찰율 71.1%에 낙찰총액 2억7,749만 달러(약2968억원, 수수료제외)를 기록했다.(1달러=1,069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