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와 페기 록펠러부부의 컬렉션이 8일부터 3일간 뉴욕 크리스티경매에 올려져 893점 모두가 완매되며 8억2,804만3,219달러(약8864억원)의 낙찰총액을 기록했다.
컬렉션의 주요작품이 소개된 8일 저녁의 19.20세기미술 이브닝세일은 44점에 출품돼 6억4,613만3,594달러에 모두 낙찰됐다.
최고가에 팔린 그림은 피카소 청색시대의 그림인 <꽃바구니를 든 소녀( Fillette a la corbeille fleurie)>로 1억200만달러(약1092억원, 수수료제외)에 낙찰됐다.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은 클로드 모네의 <수련>으로 7500만달러(약803억원, 수수료제외)에 팔렸다. 그 외에 앙리 마티스의 <누워있는 오달리스크>로 7150만달러(약765억원, 수수료제외)에 낙찰되며 세 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록펠러컬렉션 경매는 이외에 9일 저녁의 미주대륙미술 이브닝세일에서도 41점 출품작이 모두 낙찰되며 1억688만3500달러의 낙찰총액을 기록했고 9일과 10일 낮에 두 번에 걸쳐 열린 장식미술과 파인아트 미술품경매의 데이세일에서도 출품작이 모두 낙찰됐다.(1달러=1,07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