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의 가장 혁신적인 조각가로 손꼽히는 로댕에 있어 독창적 작업의 영감을 재조명하는 전시가 26일 런던 영국박물관에서 오픈했다.
로댕이 평생 미켈란젤로의 세계를 추구한 것으로 소개됐으나 실은 그에게 있어 작업의 원천은 그리스 조각이었다는 게 이번 기획의 테마이다.
로댕은 40살 때 런던에 와 처음 파르테논 신전의 조각들을 본 것으로 전한다.
전시에는 그의 대표작 <키스> <청동시대> 등 80여점이 그가 심취했던 파르테논 신전의 조각이 나란히 소개됐다. 전시는 7월29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