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정교한 조류도감으로 불리는 존 제임스 오뷰돈(John James Aubudon 1785-1851))의 <미국의 새들> 선본(善本)이 6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다.
포트랜드 백작소장본으로 알려진 이 도감의 추정가는 800만에서 1200만 달러(약86억에서 129억원).
존 오뷰돈은 1827년에서 38년까지 십년 넘게 미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새를 조사하며 이를 정교하게 그려 4권의 대형 판화(66x99cm)집으로 펴냈다.
전체 435장으로 된 이 도감에는 1037종의 새가 그려져 있는데 이 중 6종은 현재 절멸돼 전하지 않는다고.
경매는 6월4일 열리며 LA에 이어 런던에서 5월19일부터 24일까지 프리뷰 소개될 예정이다.(사진은 겨울매, 1달러=1,073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