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도하의 이슬람미술관(Museum of Islamic Art MIA)은 지난 8년간 파괴된 시리아 문화유산을 주제로 하는 대형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월23일 오픈되는 “Syria Matters”전은 수 세기에 걸친 특별한 문화유산을 탐구하게 되는데, 시리아는 2011년 발발한 극심한 갈등으로 인해 6개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지역이 파괴된 바 있다.
이슬람미술관 줄리아 고넬라 관장은 시리아의 놀라운 문화유산에 주목하도록 하는 것이 전시의 목적이고, 동시에 위험에 처한 유산을 지켜달라는 간곡한 부탁이라고 말했다.
초기 코란, 중세 필사본, 도자, 타일 등 MIA 소장품과 함께 파리 루브르와 베를린 고대중동박물관Museum of Ancient Near Eastern Art에서 대여해 온 유물들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