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문화의 황금시대를 대표하는 장소 중 하나인 베르사이유에 초점을 맞춘 전시가 메트로폴리탄의 금년 봄 특별전의 하나로 16일 오픈한다.
타이틀은 ‘베르사이유의 방문객들(Visitors to Versailles(1682-1789)’. 기획은 루이14세가 교외에 베르사이유 궁을 세우고 궁정을 옮긴 시기부터 프랑스혁명까지 이곳을 방문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낀 베르사이유를 재구성한 것이다.
당시 이곳을 찾았던 유럽각국의 왕족, 고위관료, 외국 대사, 그랜드 투어 여행자 그리고 지방에서 올라온 프랑스인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시선과 기록에 비친 베르사이유로서 150여점의 유물들로 재현됐다.
전시는 지난해 가을 베르사이유궁에서 기획돼 이번 봄 뉴욕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