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대학의 경제학자 로만 크라우슬Roman Kräussl 교수에 따르면 피카소는 미술시장의 불황 호황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지난 10년 동안 두 번 침체기를 거쳤으나 매번 회복되었다고 한다.
2015년 5월 크리스티 뉴욕에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Les femmes d’Alger (Version ‘O’)>(1955)이 1억 7,930만 달러의 기록을 세웠을 때가 최고 수준. 크라우슬의 피카소 인덱스는 1998년에서 2017년 까지 런던과 뉴욕 이브닝 세일에서의 피카소 작품 가격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이에 따르면 올해 그 최고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크라우슬 교수는 "피카소는 강력한 블루칩 투자"라며 "컬렉터들은 꾸준히 가치를 올라가는 것을 항상 즐겁게 여겨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