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은 “City and Cosmos : 테오티우아칸의 미술”전을 개최한다. 전시되는 유물은 멕시코시티의 인류학역사학연구소에서 대여해 온 것으로, 중남미 고대도시의 도자와 조각 등 200여 점이 포함되어 있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두 개의 녹색 석조인물상으로, 뱀의 피라미드 사원 지하에 봉해져 있던 것이다. 이 터널 안에는 이 인물들에게 바쳐진 듯한 조개껍데기, 구슬 등 십만 여 점의 유물이 가득 차 있었으며 이 조각상은 테오티후아칸을 세운 조상으로 여겨진다. 큐레이터는 미국의 현재 정치상황에서 "친구로서 멕시코와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전시는 3월 25일부터 7월 1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