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예술학교인 뉴욕의 쿠퍼 유니언이 창립 이념에 따라 모든 학생에게 학비를 다시 무상으로 제공하기 위한 단계를 시작했다.
지난 14일 이사회에서는 1859년 설립자 피터 쿠퍼의 이념을 이어가기 위해 10개년 재정 계획을 승인했다. 전액 장학금을 주던 쿠퍼 유니언은 지난 2014년 재정 악화로 인해 일부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받아온 바 있다.
1월 첫 여성 학장으로 임명된 로라 스팍스Laura Sparks는 “무상 교육은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사고하고, 탐구하고, 발견하고, 연습하고, 평등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촉매제"라고 말했다.
현재, 연간 약 40,000 달러의 수업료 중 50 % 이상을 내는 학생은 없으며, 3분의 1은 전액장학금을 받는다. 이사회의 무상교육위원회Free Education Committee가 고안한 10개년 계획에 따르면 재정기반 확보를 위해 1억 5천만 달러의 기금 모금을 포함, 2억 5천만 달러의 펀딩이 필요하다.
모금 목표가 달성되면 2년 내에 장학금을 늘리기 시작하여 2029년 100% 무상 교육으로 돌아갈수 있다. 초과 달성하면 더 당겨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