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팔이 없는 미로의 비너스에 보조의수가 끼워졌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 있는 지하철 루브르-리볼리 역에 6일부터 3D로 제작된 양팔을 갖춘 미로의 비너스 복제상이 전시되고 있다고 AFP가 전했다.
플래스틱으로 만든 의수의 한 팔은 오른쪽 옷자락을 잡고 있으며 다른 한 팔은 손에 사과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재현됐다고.
비너스상에 의수가 더해진 것은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장애협회(Handicap International)가 벌이고 있는 자선 캠페인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국제장애협회는 전쟁이나 사고 등으로 인해 팔다리를 잃은 사람들에게 인공 지체를 보급하는 자선운동 단체로 1982년에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