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부의 한 작은 마을이 나치시대에 만들어진 교회 종을 역사유산으로 보존키로 했다.
헤르크스하이머의 교구교회는 1934년에 나치에 의해 만들어진 교회 종의 처분을 놓고 투표를 벌여 10대3으로 보존키로 결정했다고.
독일에서 나치 찬양은 사회적 금기로 돼 있는데 이 교회 반주자가 종에 새겨진 나치명문을 보고 문제를 삼으며 지난해부터 전국적인 화제가 됐다.
이 교회는 지역 프로테스탄트 교회가 새 종을 제작해 대체해주겠다는 제안도 거절한 것으로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