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에 #미투의 피해 케이스가 잇달아 보고되는 가운데 영국 가디언지가 재발 방지의 한 방안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미투운동이 미술계에 미칠 장기적인 영향을 조사하는 가운데 몇몇 전문가들이 전미(全美)미술관장협회나 미술관연합회와 같은 전문 기관이 나서서 남녀 공동작업에 관한 공식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방법을 제안했다는 것.
미술계에서는 대학교수의 학생 성추행을 비롯해 작가의 여성모델 성추행, 컬렉터의 성추문사건이 잇따르고 있으면서 지난해 가을 바바라 크루거, 신시 션먼 등 대표적인 여성작가들이 나서서 '놀랄일이 아니다,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는 공개서한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