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립박물관 성인교육프로그램
2011년도 <제13기 박물관대학> 상반기과정 여섯 번째 강의
‘고려시대 차문화와 도자기’
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서관석)에서는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한 성인대상 교육프로그램 <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기획특별전 연계강좌로 진행되는 2011년 제13기 박물관대학의 주제는 ‘한 잔의 역사, 차.커피.술’로 음료의 문화사를 다룬다. 상반기과정은 ‘일상다茶반사’라는 부제 아래 총 8강의 이론강의와 문화유적답사로 이루어진다. 차와 커피를 둘러싼 흥미로운 역사와 다양한 문화현상을 살피게 될 이번 강좌는 5월 6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2시간씩 진행된다.
6월 10일(금) 여섯 번째 강좌는 ‘고려시대 차문화와 도자기’를 주제로 충북대학교 이종민 교수가 강의한다. 이번 강의에서는 세계인의 3대 기호식품 중 하나로 불리는 차를 중심으로 고려시대 발전, 확산되었던 차 문화와 차를 담아냈던 차 도구를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 청자의 발생과 발전에 커다란 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여겨지는 ‘차(茶)’가 한반도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은 삼국시대부터이다. 따라서 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 중국으로부터 보급된 차 문화, 국내 차 도구의 형성과 함께 당시 다구로 제작되거나 수입되었던 고급도기와 청자, 백자의 양상을 먼저 파악할 것이다. 또한 통일신라 말기 급증했던 차 문화의 유입과 음다(飮茶)풍습의 성행이 고려시대 다완을 중심으로 어떻게 청자 제작에 영향을 미쳤는지 당시 사료와 문학작품을 통해 알아본다. 고려뿐만 아니라 중국의 도자기로 현재 전해지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다완, 잔탁, 주전자 등의 예를 통해 고려의 차 문화와 도자기에 대해 입체적으로 접근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수강생들과 함께 당일 청강생도 입장 가능하다.
강 좌 명 |
2011년도 <제13기 박물관대학> 상반기과정 ‘한 잔의 역사, 차․ 커피․ 술-일상다茶반사’ |
일 시 |
2011년 6월 10일, 14:00~16:00 (매주 금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운영) |
주 제 |
고려시대 차문화와 도자기 |
강 사 |
이종민(충북대학교) |
장 소 |
인천광역시립박물관 1층 석남홀 |
대 상 |
일반시민 누구나(무료공개강좌) |
참가방법 |
사전 홈페이지 접수자, 당일 청강생 입장 가능 |
문 의 |
박물관대학 담당(032-440-67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