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곽동석)은 초상화로 명성을 떨쳤던 화가 석지石芝 채용신蔡龍臣(1850~1941) 선생의 서거 70주년을 맞이하여 “석지 채용신, 붓으로 사람을 만나다” 특별전을 2월 15일(화)부터 3월 27일(일)까지 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좀 더 폭넓게 이해해 보고, 깊이 느낄 수 있도록 일반인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강연은 오는 26일(토) 오후 2시 본관 강당에서 이원복 국립광주박물관장을 모시고, ‘석지 채용신의 삶과 예술세계’를 주제로 열립니다.

강연자인 이원복 국립광주박물관장은 서강대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국립전주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실장을 거쳐 현재 국립광주박물관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로는「한국의 미 최고의 예술품을 찾아서(2007)」「나는 공부하러 박물관 간다(2003)」등 다수로 한국미술 전반에 걸쳐 꾸준한 연구와 저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강연자는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우리 회화를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는 저서를 활발히 집필해 왔습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석지 채용신의 삶을 중심으로 전라도와의 인연, 초상화(임금의 초상 등)에 얽힌 이야기 등을 살펴봄으로서 그의 삶과 예술세계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별강연의 참가는 원하는 시민은 현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