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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옥션] 서안 위에 기물과 책을 올린 책가도 8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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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7일 케이옥션 메이저경매 고미술파트 Lot. 125
책가도 8폭, 종이에 수묵채색, 각 50x37cm, 19-20세기
추정가 2,500만 ~ 5,000만 원




'책가(冊架)'란 요즘 말로 책장이라 책을 보관하는 책장 모습을 그린 것이 책가도이다. 거리는 ‘가(架)’자를 우리말로 풀어서 부른 것이니, 책거리, 책가도가 같은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책이 든 책장 모습을 그린 것 뿐 아니라 책과 함께 향로나 도자기, 붓 등 장식용 기물을 놓은 장식장 개념의 책장을 그린 종류도 있고, 좀더 넓은 의미로 확장되어 책장과 무관하게 탁자 위에 책을 올려놓고 장식적인 물건을 쌓아놓은 모습 등 몇 가지 형식이 존재한다. 중국의 문인 취향, 사치품 수집 취향에서 유래한 양식이 토착화한 것이지만 한국의 책가도는 그만의 스타일을 발전시켜 주요한 장르로 발전됐다.


출품작은 소형 탁자나 서안, 낮은 장 위에 책과 여러 문방사우를 쌓아 놓은 책가도로, 부귀와 행복을 상징하는 수선화, 모란, 연꽃, 다복을 의미하는 복숭아, 불수감, 석류, 참외, 모든 근심 걱정을 덜게 하는 권능을 상징하는 빗자루 같은 길상물들이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다. 고동기, 청화백자 등의 고급스런 물건들도 함께 배치하여 장식적인 기능을 높였다. 20세기 초반에 그려졌을 가능성이 높다. 추정가는 2천 5백만~5천만 원.
SmartK C. 관리자
업데이트 2024.11.2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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