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은 오는 10월 1일(월), 홍콩 H Queen’s 빌딩 SA+ 전시장에서 <서울옥션 제 26회 홍콩세일>을 연다. 세계 미술 시장에 다양한 한국 작가를 소개하고자 하는 취지로 중견 작가의 작품을 기획 출품하며 서도호, 이수경, 권오상, 최우람 등 총 49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서도호(1962-)는 한국은 물론 뉴욕, 런던 등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베니스 비엔날레와 뉴욕 리만머핀갤러리 등에서 주요 전시를 열었다.
그의 작품은 패브릭, 청동, 유리 등의 소재를 활용해 ‘공간과 개인’, ‘군중과 개인’이라는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낸다.
이번 경매에 출품하는 <카르마 Karma>는 섬세하게 종이 위에 실로 꿰매 만든 사람 형상의 모습이 보인다. 이러한 실 드로잉 작업은 지난 2009년 싱가포르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선보이기 시작했다. 경매 추정가는 한화 기준 4천8백만-7천만원.(HK$ 340,000 ‒ 500,000 / US$ 43,000 ‒ 6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