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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옥션] 19세기 문인의 문방취미가 집약된 일품 백자문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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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9월12일 서울옥션 제149회 미술품경매 No.170 백자먹상

조선 후기의 백자 세계에 새로운 장르가 생긴 것처럼 많이 만든 것이 문방구이다. 연적, 필통 등의 문방구는 문인들이 평소에 옆에 두고 사용하는 일상 소품이다. 나무, 금속 같은 다양한 재료가 쓰였고 또 도자기로도 만들어졌다.

                                               백자먹상, 19세기전반 8.7x4x2(h)cm 추정가 9백만~2천만원 


이런 문방구는 18세기 후반 이후부터 특히 백자로 많이 제작됐다. 수요가 많아진 이면에는 취미, 취향의 시대가 열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일품들이 다수 만들어진 것은 거기에 더해 심미안이 덩달아 높아진 이유도 있다. 이 백자 먹상(白磁墨床) 역시 그런 시대 분위기 속에서 만들어진 일품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손아귀에 들 정도로 작지만 분원 전성기의 기교와 솜씨가 집약돼 있다. 좋은 태토에 발색이 뛰어나다. 뿐만아니라 조선 문인들의 전형적인 취향이랄 수 있는 심플한 형태와 간결한 장식을 갖췄다. 천판을 겹친 듯이 선을 넣었고 형태는 문인들 주안상이 흔히 보이는 호랑이다리(虎足)만으로 그쳤다. 색과 형태 이외에 보존 상태도 뛰어나다.(y) 

글/사진 관리자
업데이트 2025.02.0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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