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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옥션] 도장 속에 숨겨 이름을 밝힌 이응록의 책거리 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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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8월30일 K옥션 8월경매 No.227 이응록 책가도8폭병풍
조선시대 궁중장식화에 화가의 이름이 알려져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특히 궁중장식화가 민화 수요로 넘어가 민화인지 궁중장식화인지 하는 경계가 모호한 그림에서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사정이 이런 가운데도 민화의 테마로도 유명한 궁중장식화의 하나인 책가도에 이름이 전해지는 대표적인 화가가 이응록(이형록)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그의 호는 송석(松石)이며 1808년에 태어나 1883년 이후에 세상을 뜬 것으로 전한다. 

이응록 <책가도> 8폭병풍 종이에 채색 150x380cm 추정가 별도문의

그렇지만 화원인만큼 그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점이 수수께끼인데 그 중 하나는 생전에 이름을 여러 번 바꾼 일도 들어있다. 알려지기는 이응록으로 유명하지만 택균으로 개명한 적이 있으며 또 형록이란 이름도 썼다. 이런 개명에 대해 아직까지 분명한 설명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그는 책가도의 명수로 그가 그린 그림이 현재도 여러 점 전한다.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매에 나온 작가미상의 책가도 중의 최고가는 지난 봄 서울옥션에 나온 것으로 5억4천만원에 낙찰됐다. 

8번째 폭의 위에서 두 번째칸에 나란히 늘어선 인장 가운데 누워있는 하나에 이름이 써 있다. 그림은 그의 특기 그대로 가운데 소실점을 둔 좌우 원근법이 잘 구사된 그림이다.(y)
 
글/사진 관리자
업데이트 2024.11.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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