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6월2일 마이아트옥션 조선시대불교미술특별경매 Lot No.16 <반야 용선대>
반야 용선이란 죽은 사람이 아미타여래가 주재하는 서방 극락정토에 왕생하러 갈 때 타고 가는 용 모양의 배를 말한다. 반야란 지혜를 뜻하는 말로 현세의 모든 미혹을 끊는다는 뜻이 담겨 있다.
Lot No.16 <반야 용선대> 17세기 나무에 채색 188.5x136.6cm 추정가 7,000만~1억원
반야 용선대(般若龍船臺)는 반야 용선을 그림으로 그린 반야 용선도를 걸었던 나무걸이를 가리킨다. 용머리가 양쪽에 새겨져 있으며 용 머리 아래에는 귀여운 동자가 매달려 있다. 동자의 의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또 용의 몸체 부분에 16개의 종이 달려 있다. 불교 의례에 사용된 불교 조각의 일종으로 자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