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6월2일 마이아트옥션 조선시대불교미술특별경매 LotNo.07 <칠성도(七星圖)>
칠성도는 도교와 무속신앙 등 전통적인 구복 신앙이 불교와 결합돼 그려진 도상이다. 칠성도의 본존불은 여행의 길잡이가 되는 것은 물론 밤하늘이 중심인 북두칠성을 불교화한 치성광여래이다.
조선 시대 말기에 제작된 이 칠성도는 이단으로 된 특이한 구도를 보이는데 상단에는 치성광여래를 중심으로 일광, 월광 보살과 함께 주변에 일곱 여래가 시립해있다. 일곱여래는 제1 탐랑성 여래, 제2 거문성 여래, 제3 녹존성 여래, 제4 문곡성 여래, 제5 염정성 여래, 제6 무곡성 여래, 제7 파군성 여래이다.
Lot No.07 <칠성도(七星圖)> 1861년 견본채색 190x173cm 추정가 1억5천만~2억5천만원
그리고 하단은 이와는 달리 중국식 복장을 한 성군이 노인 모습으로 그려져 있으며 이 주변 역시 6명의 도인들이 시립해 있다.
이 칠성도는 조선말기인 1861년에 제작된 것으로 제작연도가 분명한 만큼 자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