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메뉴타이틀
  • 한국미술 가격정보
  • 도자
  • 회화
  • 서예
  • 공예
  • 종교미술
  • 기타
  • 세계의 경매소식
  • 경매 리뷰
타이틀
  • [옥션단] 어린 나이에도 의젓함이 역력한 제왕의 자질
  • 2454      
제17회 옥션단경매 2014년3월26일 No.204 정조대왕 <국문어필첩>
정조(1752-1800)는 문예군주답게 조선시대 어느 국왕보다 많은 서화 유작을 남겼다. 또 주변 여러 사람들과 많은 서신을 주고받아 간찰쪽 유물도 많다. 이 어필첩 역시 간찰첩의 하나다. 어려서부터 외숙모인 여흥 민씨에게 보낸 편지를 모은 것이다. 여흥 민씨는 정조의 외할아버지인 홍봉환의 큰 아들인 홍낙인의 부인이다. 이 간찰첩은 총 17점으로 이뤄져 있으며 한글이 14점이고 한문이 2점이다. 그 중에서 편지 외에 세손 시절의 정조가 쓴 글씨 2점도 들어있다. 




No.204 정조 <국문 어필첩> 44.5x31.5cm  별도문의  


세손시절의 글인 예필(睿筆)孝忠仁義福壽(효충인의복수)’를 어린이 글씨로 쓴 것이다. 또다른 예필 간찰은 叔母主前(숙모주전)’이라고 한 뒤 상풍의 긔후 평안오신 문안 아고져 라오며 뵌온 디 오래오니 섭그립다니 어제 봉셔 보고 든반갑오며 한아바님겨오셔도 평안오시다 온니 깃브와 이다 元孫(원손)’이라고 적었다.

군데군데 글자를 빼먹어 보충한 곳과 지우도 다시 쓴 곳도 있어 어린아이다운 천진함을 절로느낄 수있다.(*)

글/사진 관리자
업데이트 2024.11.13 20:20

  

SNS 댓글

최근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