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4월10일 실시; 제13회 옥션단경매 No.169 백자호(달 항아리, 白磁壺)
조선시대 도자기를 대표하는 형태가 바로 이 달 항이리다. 원래 이름은 대호(大糊)로 큰 항아리라고 하지만 보다 운치있게 붙여진 이름이 이 달 항아리다. 대호 중에서도 달 항하아리가 될 수 있는 첫째 요건의 하나는 높이다. 대개 한 자가 넘을 것을 요구한다. 또 다른 하나는 높이와 폭의 비례이다.
No.169 백자호(白磁壺) 높이 32.1cm 추정가 3,300만~6,000만원
높이와 폭이 1:1을 넘는 것을 선호하지만 폭이 0.8까지는 양해가 된다. 보는 느낌이 둥글기 때문이다.
이 항아리는 비교적 발색이 좋은 태토로 사용해 백자 달 항아리의 전형적인 색깔이라고 할 약간의 미색을 띤 차분한 색이다.(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