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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아트 옥션] 김은호의 <추성부도> <세동도> 쌍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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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대 후기에 유행한 정통화법에 따라 그린 고사인물도 쌍폭이다.
왼쪽은 책상에 기대어 낙엽만 걸린 창밖을 내다보는 그림은 구양수의 추성부 고사를 그렸다.

7회 마이아트옥션(2012913) 출품 No.93
김은호 <추성부도 세동도> 비단에 수묵담채 각 127x40.5cm
[인장] 氷心 金殷鎬 以堂
      致中和 絡靑軒 金殷鎬印

방 바깥벽에 작게 적힌 글귀는, 구양수가 바깥에 무슨 소리가 들리자 동자에게 ‘이게 무슨 소리냐. 네가 나가 보아라’했을 때 밖에 나간 동자가 답한 글 그대로이다.
‘별과 달이 밝게 빛나며 하늘에 은하수가 걸려 있고 사방에 사람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그 소리는 나무 사이에서 나고 있습니다’ 
星月皎潔 明河在天 四無人聲 聲在樹間(성월교결 명하재천 사무인성 성재수간)

오른쪽 그림은 객이 침을 밷은 오동나무를 깨끗이 닦게 한 중국 송나라때의 결벽주의자 미불(米芾)의 고사를 그린 것이다. 세동도는 장승업이 그린 그림이 일찍부터 유명한데 두 폭의 구도와 필치는 장승업 그림과 매우 닮아 있다.
龍門千尺高桐樹 天上移來畵中栽 先生奇僻知誰會, 只怕紅塵染碧笞
(용문천척고동수 천상이래화중재 선생기벽지수회, 지파홍진염벽태)

편집 스마트K (koreanart21@naver.com)
업데이트 2024.11.2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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