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로 사용되는 접시 가운데 특이하게 전 끝을 접어 똑바로 세우고 뇌문으로 장식했다. 뇌문은 무한히 계속되어 중국에서는 회문(回文)이라고도 부르면 만년여의(萬年如意) 만사여의(萬事如意)의 뜻을 나타낸다.
K옥션 가을 경매(2012년9월11일) 출품 No.133
백자 청화접시 10점 일괄 중 백자 청화뇌문 접시(白磁靑畵雷文楪匙) 높이 6cm 지름 17.3cm
그보다도 이 제기접시가 특이한 점은 이처럼 전 가장자리에 직각으로 세워 올린 데 이제까지 알려진
조선시대 제기 가운데 이런 형태는 소개된 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