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향 박승무(深香 朴勝武, 1893-1980) <송림사(松林寺)> 종이에 먹, 63x32.5cm
칸옥션 2022년 12월 23일 제25회 한국미술품 경매
낙찰가 90만 원
1971년에 열린 동양화 6대가전 초대작가의 한 사람. 당시 6대가 선정에 달리 기준은 없었다. 1940년 오봉빈의 조선미술관 창립10주년 특별전에 초대된 10명의 중견화가 가운데 당시까지 생존해있던 6명을 초대한 것이다. 그럼에도 이들이 동양화 권위의 상징이 된 것은 이들이 실질적으로 화단을 리드하고 있었기 때문인데, 단 심향만은 1955년 국전 운영에 이의를 제기하고 낙향, 대전과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이는 낙향 훨씬 뒤의 그림으로 칠곡의 유서 깊은 고찰 송림사를 그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