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청화괴석난초문 병(白磁靑華怪石蘭草文甁)>19세기, 높이 14.8cm
칸옥션 2022년 12월 23일 제25회 한국미술품 경매
낙찰가 340만 원
19세기 후반 조선 사회의 모순은 경기 침체 속에 소비 욕구가 높아지는 현상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분원 도자기를 봐도 이 무렵 세련도를 더해간다. 이 병 역시 그 같은 사례의 하나. 무게 중심이 몸통 허리까지 올라와 있고 문양은 간결하면서도 운치 넘친다. 당시 미적 감성의 수준을 말해주는 형태이고 문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