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호(徐道濩 b,1962) <카르마(Karma)> 2010, STPI 수제 면지(綿紙)에 실 드로잉, 102x76cm(40호)
서울옥션 2022년 11월 29일 제33회 홍콩 경매
낙찰가 6,000만 원
큰 나무 밑에 서면 누구든 그늘이란 핸디캡을 짊어지게 마련. 동양화가 서세옥의 아들인 그는 2001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주목을 받으며 이를 넘어섰다. 그 무렵부터 보여준 테마가 정체성과 관계의 문제. 오랑우탄이 네안데르탈인을 거쳐 현생인류가 되었다는 진화도를 연상시키는 속에 관계성이란 테마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