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승철(b.1988) <업(Up)> 2021, 캔버스에 아크릴릭, 70x70cm
케이옥션 2022년 11월 23일 근현대 및 한국 고미술 공예품 경매
낙찰가 4,000만 원
만화 캐릭터인가.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전부는 아니다. 작가의 생각은 보다 원대한 쪽이다. 대량 복제를 넘어 간편 복제의 시대에 원본과 복제라는 미술사의 틀을 흔들어 보자는 데 있다. 어디선가 본 만화 이미지를 다운 받아 변형, 확대, 재구성하는 작업은 어디에 속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