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金根泰 b.1953) <디스커션(Discussion)> 2016, 캔버스에 석분, 72.7x90.9cm(30호)
케이옥션 2022년 11월 23일 근현대 및 한국 고미술 공예품 경매
낙찰가 1,500만 원
화가는 때로 재료 전문가로 변신하기도 한다. 머릿속 표현을 완성하기 위해 새로운 재료를 향한 구애는 필수적이다. 김근태는 돌가루 물감을 직접 만들어 쓴다. 유약을 바른 도자기 표면과 같은 깊이감이 그가 추구하는 무념의 세계다. 그를 위해 바르고 말리고 바르고 말리고를 수십 번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