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악(張道渥 1757-1829) <삼오팔경(三吳八景) 2폭> 종이에 먹, 각 21x16.5cm
마이아트옥션 2022년 11월17일 제46회 메이저경매
낙찰가 700만 원
장도악은 청나라 건륭 때의 문인 관료. 그림도 잘 그렸다. 옹방강, 나빙 등과 어울리며 이들 주변의 조선 사신과 교류했다. 1791년 김이도(1750-1813)가 북경에 갔을 때 그와도 친해졌다. 이후 김에게 시와 그림을 여러 번 주었는데 이 그림도 그중 일부이다. 석벽이 보이는 그림은 원나라 예찬풍. 계곡가 나무와 바위 끝에 지초를 드리운 것은 예찬풍에 동기창 화풍을 섞어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