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농 허건(南農 許楗 1907-1987) <다도소견(多島所見)> 1956년, 종이에 수묵담채, 123x125cm
마이아트옥션 2022년 11월17일 제46회 메이저경매
낙찰가 2,000만 원
진도의 운림산방은 추사 제자 소치 허련이 만년에 머물렀던 작업실이다. 이 화실은 아들, 손자를 거쳐가며 현재도 건재하다. 허건은 소치의 손자. 중년 들어 붓에 물기가 올랐을 때 운림산방에서 그린 다도해 풍경이 이 그림이다. 접힌 자국으로 보아 2폭 가리개용으로 보인다. 관지는 ‘丙申春日作 雲林山房主人 南農(병신춘일작 운림산방주인 남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