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미상 <백자 청화매화문 사각연적(白磁靑畵梅花文四角硯滴)> 6.3x4.7cm 높이 2cm 마이아트옥션 2022년 11월17일 제46회 마이아트옥션 메이저경매 낙찰가 8,800만 원
매화는 조선 문인들이 가장 좋아한 꽃나무. 북송의 은둔문인 임포가 탐닉한 이래 전통이 시작됐다. 19세기 후반에는 추사 연행을 계기로 매화 꽃에 둘러싸인 서재(梅花書屋)가 유행하면서 더욱 심화됐다. 이 연적도 그런 분위기 속에서 만들어진 것. 2002년과 2003년 경기도 관요박물관 특별전에 두 번이나 소개됐던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