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국(劉永國 1916-2002) <작업(Work)> 1981, 마포에 유채와 모래 53x72.7cm(20호)
케이옥션 2022년 10월26일 근현대 및 한국 고미술품 경매
낙찰가 3억 1,500만 원
유영국이 일본에 건너간 것은 1935년. 그 무렵 일본의 큰 흐름은 추상 미술. 포비즘과 쉬르레알리즘 같은 新사조가 들어와 유행하고 있었다. 유영국 미술의 첫 단추가 추상부터 꿰어진 것은 당연한 일. 그런 속에서 그는 대상을 산과 나무 같은 자연에 조준하면서 자신의 길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