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림(b.1936) <음양 21-S.146(Yin and Yang 21-S. 146)> 2021년, 캔버스에 사진과 아크릴릭, 45.5x53cm
서울옥션 2022년10월25일 제169회 근현대 및 고미술품 경매, 낙찰가 2,200만 원
보이지 않는 것의 추적자이기도 한 현대 아티스트들에게 스피드는 변치 않는 매력 테마의 하나. 스피드에 몸을 실으면 통제를 넘어선 미지의 형상이 탄생한다. 노년 들어 사무사(思無邪)의 경계가 허물어지면 스피드의 흔적은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