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인식(1919-1988) <작업 83-OK(Work 83-OK)> 1983년, 화지를 붙인 캔버스에 컬러 잉크, 72.7x53cm
서울옥션 2022년10월25일 제169회 근현대 및 고미술품 경매, 낙찰가 1,200만 원
대구 출신. 일본미술학교에서 수학. 해방 후 다시 일본에 건너가 활동하며 한국화단과도 지속적으로 교류했다. 모노파(物派) 이전에 물질과의 관계 문제를 테마로 삼았다. 화지(和紙) 위의 색점 작업은 70년대 후반 들어 시작했다. 평면 속의 깊이 그리고 조화와 화합 같은 정신성을 담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