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익희(申翼熙, 1894-1956) <행서 휘호> 1956년, 종이에 먹, 32.7x37.2cm
칸옥션 2022년 9월30일 제24회 미술품 경매, 낙찰가 100만원
큰 정치가가 그리워지는 시절. 임시정부 출신에 국회의장을 거쳐 제3대 대통령 선거의 민주당 후보였던 해공(海空)은 이승만 다음으로 글씨를 잘 쓴 정치인이다. 내용은 요즘도 유효한 ‘국토통일 안정민생(國土統一 安定民生)’. 낙관은 ‘민국병신초하 서위성일동지존(民國丙申初夏 書爲城日同志存)’으로 ‘대한민국 병신년 초여름, 성일 동지를 위해 쓰다’이다.